풍경

강양해변.....

e-dam 2009. 3. 23. 20:24

 

울산에서  온산공단을지나 한참을가면 강양항이 나온다.

전국 풍경을담는 진사님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녀가보신걸로안다.

언제쯤 가볼까 했는데 하루의 시간이있어 마음먹고

달려보았다.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상상으로 생각한 강양해변은 나에겐

오여사가 모습을 보여주질않는다.

먼저오신 진사님들 틈에끼어

떠오르는 해를 기다린다.

 

 

 

 

수평선 멀리 구름이있어 오여사와 만남은 뒤로하고...

구름속에서 떠오르는 태양만 보았다.

그래도 다행이다.

태여사의 모습만 봐도 가슴이 벅차다.

하늘 전체에 구름이있으면 이나마 볼수없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서서히 제모습을 드러내는 태여사 온세상을 비추고.....,

 

 

강양해는 고수님들을 알아보는가?

바위틈으로 배가지나가는데 오늘은 영~~아니다 ㅎㅎ

갈매기 몇 마리만 잡아넣고.......

 

 

 

죄없는 소나무만 태운다.

 

 

 

 

이글거리며 태여사는 쉴슴도없이 높은곳으로

올라가고

 

 

멸치잡이배들은 하나둘씩 강양포구로 들어온다.

요즘 멸치도 별로 안나오고 생활쓰레기만

나온다고한다.

 

 

 

그래도 만선은 아니지만

커다란 그릇에는 싱싱한 멸치가있다.

 

 

 

잡아온 멸치를 가마솥에 넣어 잘 삶은다음

골고루 그릇에 담아 햇볓에 널어놓는다.

 

 

늘상 평화롭고 반복되는 강양항을

또한번 아니 자주가고싶다.

 

 

멸치를 삶는냄새가 사진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솔솔나는겄같다.

구수한 멸치냄새

 

 농촌은 농촌대로 어촌은어촌대로

진사들의 카메라가 바빠진다.

시간이흐르면 수증기가 없어지기전에

한컷이라도 건져볼려구 ㅎ~

 

 

 

저 나름대로 담아보는데

뜻대로 안되고

사진만 허접하게 됐다.

 

 

 

 

그래도 어촌풍경은 한번 담아 보았으니 다음에 가면

좀더 잘 찍을까?

 

 

 

골고루 널어놓은 멸치 보기만해도 군침이돈다.

 

 

어부님들의 눈치를 보면서 한컷 한컷 담아내는데....

어르신 한분이 한맔음 하신다.

허~~사진만 찍으면 뭐혀~~

멸치를 사가야지 ㅎㅎ

 

 

진사님들 가시면 멸치 많이사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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