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양진이새
매서운 영하의 날씨에 어여쁜 양진이
체감온도는 대략 영하20도?
언손 입김으로 녹이면서 녀석들과 재회를했다.
.
.
.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대지 위에도
고요한 숲에도 쌓이고 있네
우리들이 누워 있는 잊혀진 무덤 하나
죽은 젊은 애들과 남자들
대지 위에 눈이 내리고 있어
누구 우릴 찾아줄 사람 없나요
긴 세월 계절은 왔다 가고
봄엔 새들이 노래하고 꽃들이 피지요
여름이 끝날 즘엔 가을 산들바람이
나무가지 사이로 속삭이겠지
그럼 낙엽들이 떨어지고...
누구 우릴 찾아줄 사람 없나요
우리들의 고향에선 찾아 헤매며 울겠지요
그들은 우리가 어디 갔는지도 몰라요
눈이 내리고 있어요.
누구 우릴 찾아줄 사람 없나요.
우리를 찾으러 와주세요....
'스냅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고니의 여정...... (0) | 2013.01.06 |
---|---|
목각을 깍아 놓은듯한 흰줄박이오리 (0) | 2013.01.05 |
갈매기의 망중한... (0) | 2013.01.03 |
재두루미의 아름다운 착륙 (0) | 2013.01.02 |
밝아오는 2013년 새해 메시지..... (0) | 201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