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날개
100 여일 여정의 흰꼬리수리
이젠 떠날준비를 한다.
녀석들의 재롱에 추운 겨울을 잊은채 봄의 문턱까지 왔다.
뒤늦게 내린 눈으로 만족을 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그 좋은 겨울날씨는
칙칙한 날이 계속 이어지고있다.
이젠 돌아올 11월을 기약하고
철원땅을 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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