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의 작은새가되어........
금요일 새벽 뜻하지않은 이별의 전화가 날아왔다.
올해 93세로 장모님께서 세상을 달리하셨다고......
막내 사위로 장모님의 사랑을 받아왔던 터라 갑자기 눈앞에는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지난날의 기억이 드라마처럼 보이지않는 스크린이
내 눈을 가린다.
평생 병원을 모르고 살아계셨던 장모님께서.....
.
.
잠을 덜깬 상태에 꿈인가 했거늘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별이 내게는 특별한 이별이다.
작고 아름다운 천사의 날개를 장모님께 달아드려
아름답고 행복한 나라로 보내 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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