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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질퍽한 눈이 많이도 내렸다.
질퍽한 눈은 나뭇가지위에 살포시 내려앉아 하얀 천사를 만들어 놓았다.
그길을 살금살금 가면서 이것저것 허기진 카메라 뱃속을 채우며 그 길을 가고있다.
눈이내린 골짜기엔 숲속의 요정들이 어떻게 있는지도 궁금하고
무엇을하는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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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듯 숲속의 요정은 마치 기다린듯
나뭇가지위에서
반겨 주는듯하다.
한줌의 먹이를 눈위에 놓아주면 금새 내려와
허겁지겁 먹이를 먹는모양이
안스럽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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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빠른 녀석들은 곧 내려와 허기진배를 마음것채우며
재잘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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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은 녀석은 모두 제것인양 다툼으로 시작이된다.
다툼....
어느곳이나 타툼은 일상의 일부에 속한다.
소소한 다툼은 귀엽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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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많은 양진이 녀석으로부터
소소한 다툼이 벌어지고말았다.
쪼아대도 안아플것같은데
박새녀석은 깜짝놀래 달아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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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혼자만 욕심내서 먹지말고
농갈라먹자구요 ㅎㅎ
이쁜 암컷의 양진이 하소연 하듯
고개를 쭈~~욱 들고 서있다.
아름다운 자연의 이야기
오늘도 시작이 됩니다.
장소 : 국립수목원
협조 : 양진이.
박새
곤줄박이
쇠박새
협찬 : 00님 들깨 한컵 ㅎㅎ
이담 : 잣 한줌과 땅콩 ㅎㅎ
님들 고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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