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핀꽃이 올해도 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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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다가오는 봄의 아지랭이가 들녘 멀리 아른거린다.
보드라운 버들강아지는 성급히 고개를 내밀며
뜰앞 목련도 봄맞이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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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암고양이 앙탈을부리고
발정난 숫고양이 몰래 다가와 이내 마음을 할퀴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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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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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에 눈녹은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보케나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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