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낚시

우리의것은 좋은겄이여 ^^ 견지낚시 만들기 1탄

e-dam 2009. 7. 29. 13:42
외국 낚시대는 길고 화려하지만 우리의 고유 견지낚시대는 과학적이며 아주 작고 이쁩니다.
조상님들의 지혜가 듬쁙 담겨있습니다.
 예전에는 천연적인 대나무,등나무.싸리나무 등..으로 만들었지만
현재는 솔리드대 유리합성으로 된 재질로 만들고있습니다.
굵기는 5mm~~12mm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굵기로 해보겠습니다.
12mm로 탄성이 좋게 갈고닦아 옛 명인님들께서 만드신걸 재현 해보기로 합니다.

 

텐트뽈대나 베너광고대 등...
구입을해서 시작을 합니다.

 

 

타공을 할때 주위할점은 유리합성으로 만들었기때문에 가루를 마실경우
건강을 해칩니다.
그래서 강력 청소기를 중고시장에서 싸게 구입을 했습니다.
아주 잘 빨아드립니다. ㅎㅎ
타공의 직경은 1.3mm로 간격 7mm간격으로 타공을 합니다.


 

 

 

타공이 끝이나면 드릴에 물려서 낚시대 모양으로 갈고 휨새가 좋게 갈아봅니다.
처음 보시는 님들은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ㅎㅎ

 

중간대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구요 마룻대라고도 합니다.
이것을 낚시대로 탄생을 시킬려면 굵은 사포로 갈아야겠죠?
가루가 날리면 안되니 물로 충분히 뿌려야만 됩니다.
처음에는 빨리 갈아야하기때문에 70# 짜리 사포로 사용합니다.
계속 물을 뿌려야만 되구요

 

 

이렇게 서서히 갈아내면 됩니다.
마지막 낚시대의 휨새가 나올때까지는 소요시간이 2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가는 모습은 비슷하니 생략하고 ...
대충 이렇게 모습이 나옵니다.

 

 

찌를 만들때 쓰이는 카본살 2.8mm를 구입해서 길이는 120mm정도로 잘라서
낚시대 조립을 합니다.

 

 

 

타공한 곳에 하나 둘씩 끼우시면 됩니다.

 

 

양쪽에 들어가는 대나무 일명 섶대라고합니다.
이겄역시 타공을 합니다.
타공을하는데는 중간대(마룻대) 타공의 넓이보다 약간의 넓이가 필요 합니다.
견짓대는 아시다시피 90도 의 비틀림이 있지요 그겄은 원형의 가깝게 만든겄같아요

 

 

이렇게 하나 둘 씩 조립을합니다.
조립 하는과정은 나중에 상세하게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대충 만드는겄이니 그냥 보시면 되구요 ㅎㅎ

 

 

 

조립이 완성 되었습니다.
조립을 한후에 강력본드로 살짝 발라 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까 위에서 마룻대와 양쪽 섶대의 타공 넓이가 다르기때문에
위에서 보면 원형에 가깝지요?
사진을 잘 못찍어서 어설프네요 ㅎㅎ
여기서 우리의 조상님들의 과학적인 지혜가 나옵니다.
그냥 파리채모양으로 만들면 고기가 낚일경우 낚시줄이 빨리 망가지고
잘 풀려나가질 않기때문에 원형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요즘이야 기계가 좋기때문에 만들기에는 쉽지만 예전에는
수작업으로 했다는 자체가 예술입니다.
현재 잊혀지는 견짓대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몇년전만 했어도 팔당댐 아래서 견지낚시를 했는데 그겄마저 금지가 되고
청평댐아래 배견지만 할수있습니다.
이겄마저 언제 중단이 될지 걱정입니다.
뭐 요즘 수상스키 이런거는 허가를 내주는데요
정작 우리의 고유낚시는 점점 설자리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멀리 홍천강이나 임진강 남한강 북한강 여울에서는 할수가있습니다.

지난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독수리 타법으로 하니 대충 읽어주세요 ㅎㅎ
시간이 허락 되는대로 하나하나 빠집없이 정레해서 올려볼께요
자작낚시대로 여울에서 낚시를 즐기는겄도 아주좋네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견지.kr에 오시면
여름철 휴가를 가시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

 

이렇게 만들어서

여울에서 견지낚시를 즐겨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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