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년의 솔부엉이가 살던 고목은 바람에 쓰러지고
그 솔부엉이는 어느곳으로 갔는지...
.
.
매년 이곳을 찾아 창고앞 솔부엉이는 이렇게 이소를 했다.
밤이면 밤마다 솔부엉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올 여름도 이어지고
그 솔부엉이는 열심히 먹잇감을 아이들에게
먹이고있다.
.
.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은 높은 나뭇가지로 올라가 버렸다.
..
..
올여름도 그러하듯 랜턴의 불빛에 나방의 궤적을 담아본다.
옆집 소쩍새도 무탈속에 먼저 이소를하며
밤의 숲속 요정들과 이별을 했다.
건강하게 살다 또 오렴?
'스냅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휴식처 관곡지 (0) | 2013.08.07 |
---|---|
사릉천의 사냥꾼 (0) | 2013.08.06 |
잠깐의 행복 (0) | 2013.08.03 |
쇠백로의 물 쑈 ^^ (0) | 2013.08.02 |
날으는 꿈을 ...... (0) | 201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