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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릉천의 사냥꾼들 중 동작이 제일 굼뜨는 해오라기
오늘은 제법 사냥을 합니다.
점심때가 되면서 하늘이 갑자기 컴컴하더니
번개와 천둥 상류에서 진흙물이 작은 개천을 온통 뒤엎고
잠시후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하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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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겠다고 불거지는 최후의 몸부림을 치는 작은 실개천에는
먹는자와 먹히는자의 행복과 불행이 교차가 되는현장은
늘~~ 이렇게 시작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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